KT대구경북광역본부·전국한우협회 구미시지부
축사 모니터링 통합솔루션 제공 업무협약 체결
지역 협회 소속 한우 축사 500여곳에 설치 지원
KT대구경북광역본부가 경북 구미 지역 한우 축사를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인프라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30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전국한우협회 구미시지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달 구미 지역 500여개 한우 축사를 대상으로 최첨단 모니터링 통합솔루션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 개선에 나선다.
기존의 축사들은 유선이 아닌 무선 인터넷 기반이어서 폐쇄회로(CC)TV 화질이 좋지 않아 야간 화재 발생과 출산 징후 등을 상세히 모니터링 할 수 없어 불편함이 많았다. 또 축사가 도시 외곽에 있는 경우가 많아 초고속 인터넷 공급이 어려운 점도 걸림돌이었다.
KT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사 관리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선명한 화질의 축사 모니터링이 가능한 초고속인터넷 기반 고품질 CCTV(GiGA eyes)와 IP TV를 공급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축사 관리인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축사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관리인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구미 선산읍에서 축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재호(60)씨는 "그 동안 CCTV 화질이 안 좋아 불편했는데 이젠 집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송아지 출산을 확인할 수 있고 가축 도난이나 화재 등에도 대비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ICT 기술을 활용해 지역 농가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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