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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서현진, '로코 여신'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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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봄' 서현진, '로코 여신'의 귀환

입력
2021.06.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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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이 신작으로 돌아온다. tvN '너는 나의 봄' 제공

배우 서현진이 신작으로 돌아온다. tvN '너는 나의 봄' 제공

'믿보배' '로코 여신' '멜로퀸' 등 다양한 수식어를 지닌 배우 서현진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서현진은 다음 달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 강다정 역을 맡았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강다정은 새 출발을 위해 구구 빌딩으로 이사, 그곳에서 살인사건과 아래층 남자 주영도(김동욱)와 엮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 매 작품 새로운 모습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서현진이 이번에는 어떤 인물로 등장해 극을 이끌어갈지 궁금증이 모인다.

그동안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으로 보는 이들을 울고 웃게 만들어온 서현진. 특히 로맨스 장르는 '뷰티 인사이드'(2018) 이후 약 3년 만이다.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의 새 역사를 쓰며 많은 신드롬을 일으킨 '또 오해영'(2016)으로 로코퀸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서현진은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 등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하고 주체적인 인물을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서현진이기에 그의 컴백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서현진의 다채로운 연기 변주는 따스한 위로를 선사하기도 하고, 우리의 삶 속 언제나 공감할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들을 탄생시켰다. 표정과 말투뿐만 아니라 눈동자 하나까지 서현진의 세밀한 감정연기는 극을 보는 재미는 물론 마치 드라마 속에 들어간 느낌까지 전달해낸다는 평을 얻었다. 새 작품에서 만날 서현진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솟구치는 이유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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