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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1곡 뿐인데...방탄소년단 '버터', 끝없는 신기록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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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1곡 뿐인데...방탄소년단 '버터', 끝없는 신기록 행진

입력
2021.06.29 09:57
수정
2021.06.29 10: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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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연속 빌보드 1위 기록한 곡은 총 11곡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자체 최장 기록을 세웠다.

28일(현지시간)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이번 주 종합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해 5주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올린 4곡 가운데 최장 기간 1위 기록이다. 이들의 첫 1위 곡인 '다이너마이트'는 비연속으로 통산 3주간 1위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 핫 100에서 역대 1위를 차지한 총 1,125곡 가운데 통산 5주 이상 1위에 오른 곡은 '버터'를 포함해 196곡뿐이다. 핫 1위로 첫 등장한 곡은 54곡인데 이 중 5주 이상 연속 1위에 오른 곡은 총 11곡이다. 그룹의 곡으로는 16주 연속 1위에 올랐던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멘의 히트곡 'One Sweet Day' 이후 '버터'가 유일하다. 올해 들어선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Driver's License'의 8주 연속 1위 기록 이후 두 번째다.

'버터'는 발매 5주차인데도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을 유지하며 1위를 지켰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1주간 12만8,400건으로 전주보다 오히려 15% 늘었다. '버터'에 밀려 5주 연속 2위에 머물렀던 로드리고의 'Good For You'가 기록한 수치인 9,200건의 14배 가까운 수치다. 이는 새로운 버전의 음원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며 다운로드를 유도한 결과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버터'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을 발매한 뒤 28일 EDM으로 편곡한 'Hotter' 버전을 내놨고, 이달 4일 'Sweeter' 버전과 'Cooler' 버전을 추가 출시됐다. 또 24일엔 BTS 웹스토어에서 커버를 바꾼 '얼터네이트 싱글 커버' 음원도 내놨다. 추가 발매 음원들은 모두 할인가인 69센트로 판매됐다. 방탄소년단은 '버터'의 바이닐 음반과 카세트 테이프도 발매했는데 이는 다음 주 차트에 반영된다. '버터'의 6주 연속 1위가 점쳐지는 대목이다.

빌보드 핫100 차트는 단일 곡의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라디오 성적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데 '버터'는 스트리밍과 라디오 순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버터'는 스트리밍 횟수가 전 주보다 단 1% 줄어드는 데 그쳐 '스트리밍 송스' 차트에서 여섯 계단 오르며 18위를 차지했다. 라디오 청취자 수는 2,760만 명으로 6% 늘어 '라디오 송스' 차트에서도 3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버터'와 추가 신곡이 실린 싱글 CD를 다음 달 9일 발매해 차트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버터'의 5주 연속 1위 소식에 "아미 덕분에 정말 신기한 경험들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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