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대표 제작 위원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을 지낸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이 두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된다.
김대중평화센터와 명필름은 '김대중 대통령 다큐멘터리 제작위원회'를 결성하고 '민주주의자 김대중'과 '평화주의자 김대중' 두 편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민주주의자 김대중'은 1997년 수평적 정권교체까지 고난과 감동의 이야기를, '평화주의자 김대중'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으로 이끈 극적인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에 개봉한다.
대표 제작 위원으로는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이, 상임 집행위원으로는 정진백 김대중추모사업회장이 위촉됐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백낙청 전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제작 위원으로 참여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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