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찬이 "정산 과정은 투명하게 처리됐다"라는 소속사 뮤직케이 측의 입장을 재반박했다. 첨예한 의견 대립 속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김수찬은 2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사실만을 말씀드린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군대를 연기시키려고 회사에선 올 초 대학교도 등록시켜가며 강행군 했고, 저 또한 그렇게 활동하다 보면 정산 금액이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에 동의했다"라며 "(소속사에서) 매달 정산표를 준 건 사실이다. 그러나 정산 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으며,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월세 등 기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모두 대출 처리되어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수찬은 "더 이상은 의식주 비용을 받는 것은 빚만 늘어가는 것이라 저는 3월 말까지만 받고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다"라며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되어 있다"라고 증거가 있음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모든 일에 정직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라며 "이 글 또한 지워지겠죠. 인스타처럼 지워진다면 상당히 유감스럽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앞서 자신이 게재했다 삭제한 것으로 알려진 SNS 글이 사실은 소속사 측에서 삭제한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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