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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권 사건' 수사팀장 전원 물갈이...법무부·대검 대변인 모두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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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권 사건' 수사팀장 전원 물갈이...법무부·대검 대변인 모두 여성

입력
2021.06.25 10:43
수정
2021.06.2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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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 중간간부 인사 단행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무부가 25일 검찰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652명과 일반검사 10명에 대한 인사를 7월 2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청와대의 기획사정 의혹' 사건을 수사한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한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이 모두 교체됐다. 이들은 각각 창원지검 인권보호관, 대구지검 형사2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으로 이동한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차장검사 진용도 바뀐다. 1차장엔 정진우 의정부지검 차장검사, 2차장엔 박철우 법무부 대변인, 3차장엔 진재선 서산지청장, 4차장엔 김태훈 법무부 검찰과장이 임명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국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위증교사의혹 사건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임은정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은 각각 성남지청장, 법무부 감찰담당관에 임명됐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검찰총장의 '입' 역할을 할 법무부 대변인·대검 대변인엔 모두 여성 검사들이 임명됐다. 각각 박현주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서인선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이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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