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한 미국의 약속 지원 위한 것"
미국 국방부가 최근 한국으로 이동한 일명 불독여단, 제1기갑사단 예하 제3기갑여단전투단과 관련해 '통상적 순환배치'라는 점을 거듭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국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지원하기 위한 정기적인 부대 순환의 일부로, 통상적 순환배치"라고 답했다. 병력 3,700여 명과 M1 에이브럼스 전차 등의 장비로 이뤄진 불독여단은 앞으로 9개월간 한국에서 미 8군과 미 2사단 및 한미 연합사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 8군 사령부에 따르면, 6월 초부터 한국에 도착하기 시작한 불독여단은 '레이더 여단'(제3보병 사단 제1기갑여단)의 임무를 대신한다. 레이더 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간 한국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커비 대변인은 오는 8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실시될 경우 불독여단 참여 여부와 관련해 "구체적 일정표를 갖고 있지 않다"며 주한미군에 문의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의 임무 중 일부에는 훈련이 포함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어떤 훈련을 할 것인지는 지금 당장 정확히 말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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