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광주·대구 초광역 협력사업 밑그림 나왔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광주·대구 초광역 협력사업 밑그림 나왔다

입력
2021.06.23 11:03
0 0
대구·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달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광주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오대근 기자

대구·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지난달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광주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오대근 기자

광주·전남과 대구·경북이 추진하는 20조 원 규모 초광역 협력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광주시는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구시, 전남도, 경북도, 광주전남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광주 연계 협력권 발전 종합 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 발전 종합계획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광주와 대구 등 4개 시·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이 2014년 수립했다. 그러나 이 법의 유효 기간이 2020년 12월 31일에서 2030년 12월 31일로 연장되면서 4개 시·도 등이 지난해 5월부터 기존 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있다.

변경된 계획안은 '끈끈한 영호남 연계협력, 모범적인 동반성장'을 비전으로 4대 추진 전략, 8개 프로젝트, 36개 단위 사업, 86개 세부 사업을 담았다. 총 사업비만 20조892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를 주요 사업별로 나눠 보면 문화관광 인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연계(7,204억 원), 첨단·융합산업 중심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6,120억 원), 지역특화산업 육성·지원(6,570억 원), 초광역 연계 인프라 구축(18조998억 원) 등이다. 특히 이번 종합 계획엔 최근 광주-대구간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 중인 달빛내륙철도 건설,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광주·대구권 국민휴양원 조성, 에코 하이웨이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구축, 국립 탄소중립 연구원 건립 등 19개 핵심사업이 반영됐다.

이 종합계획안은 공청회 후 4개 시·도 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구성한 대구·광주 연계 협력권 발전 공동협의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출되며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결정 고시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들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앞으로 신성장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영·호남 상생발전과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