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달라진 캐릭터의 면모를 조명했다.
24일 영화 '블랙 위도우' 기자간담회가 화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스칼렛 요한슨과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칼렛 요한슨은 자신에게 '블랙 위도우'는 어떤 의미를 갖냐는 질문에 웃음을 터트리며 "'블랙 위도우'는 제가 만들어낸 캐릭터다. 백지에서 만들었다"면서 깊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블랙 위도우는 '아이언맨 2'를 시작으로 7편의 마블 작품에 출연, 이를 통해 '블랙 위도우'는 더욱 진화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스칼렛 요한슨은 "18개월에서 24개월씩 매번 다른 감독들과 함께 똑같은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다들 나타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더라.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진화했다. '아이언맨2'에서는 캐리커처 같은 느낌이었다. 처음에는 남성 캐릭터에게 리액션만 했는데 '앤드게임'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완벽히 형성됐다. 그 부분에 제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서사가 담겼다. 7월 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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