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체 응답자의 79% 찬성, 18% 반대
연령, 지역, 이념 상관없이 찬성 우세
국민 10명 중 8명가량이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 의무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은 연령, 지역, 이념에 상관없이 우세했으나, 지지정당별로는 응답 분포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한 찬반을 조사한 결과 78.9%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7.4%, '잘 모르겠다'는 3.6%였다. 지난해 7월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과 반대 의견이 각각 5.1%포인트, 6.5%포인트씩 늘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7%포인트 줄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 의견이 96.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중 '매우 찬성한다'는 74.1%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찬성(68.6%)이 반대(28%)에 비해 우세했지만, 반대 비율이 전체 평균(17.4%)보다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 성향자의 91.3%, 중도성향자의 76.6%, 보수성향자의 71.6%가 CCTV 설치에 찬성했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93.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밖의 연령에서는 50대 81.8%, 40대 78.4%, 70세 이상 75.2%, 60대 73%, 20대 71.7% 순으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도 대다수 권역에서 찬성 응답이 우세했다. 대전·세종·충청 82.8%, 서울 80.6%, 광주·전라 79.5%, 부산·울산·경남 79.4%, 인천·경기 77.5%, 대구·경북 70.6%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오차범위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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