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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코인 발행한 '그라운드X' 특별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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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코인 발행한 '그라운드X' 특별 세무조사

입력
2021.06.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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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안코어컴퍼니도 비슷한 혐의로 세무조사

그라운드X 로고.

그라운드X 로고.


국세청이 가상화폐를 발행한 카카오 계열의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 기업 테라를 설립한 더안코어컴퍼니에 대해 세금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0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달 초 그라운드X, 더안코어컴퍼니에 대한 비정기 세무조사를 개시했다.

서울청은 그라운드X가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 '클레이'의 ICO(가상화폐 공개)를 진행하면서 판매 수익을 누락했다고 보고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라운드X는 직원들에게 상여금으로 지급한 클레이를 평가액보다 낮게 원천 징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클레이는 현재 코인원을 비롯해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업 테라를 자회사로 둔 더안코어컴퍼니도 비슷한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소셜커머스 티몬 창업자 신현성 전 의장 등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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