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보신 분들께 사죄"
19일 SNS에 글 올려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결국 해외로 추방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사기 혐의로 아버지인 신모씨는 징역 3년, 어머니인 김모씨는 징역 1년의 실형을 2019년 선고받았고,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뒤 뉴질랜드로 떠났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 지인 등 14명에 약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일로 논란이 커지자 마이크로닷은 한동안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뉴질랜드 추방 소식은 최근 연예계에서 돌기 시작했다. 그러자 마이크로닷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직접 글을 올려 형기를 마친 부모의 추방 소식을 직접 알렸다.
마이크로닷에 따르면 그의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본14명 중 10명과 직접 만나 합의를 했고, 남은 4명과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는 "법적으로는 부모님이 형을 다 마치고 나오셨지만, 평생 피해를 보신 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평생 반성하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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