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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용찬, 1년여 만에 마운드에 올라 4년여 만에 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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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용찬, 1년여 만에 마운드에 올라 4년여 만에 홀드

입력
2021.06.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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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유니폼을 입은 이용찬의 훈련 모습. 뉴스1

NC 유니폼을 입은 이용찬의 훈련 모습. 뉴스1

두산에서 NC로 팀을 옮긴 투수 이용찬(32)이 NC 소속으론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올렸다.

NC는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9-1로 대승을 거뒀다. NC는 KT의 7연승을 저지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상대 전적도 4승 4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용찬은 3-1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16개의 공을 던지면서 무실점(무피안타 1볼넷)으로 막고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용찬은 이날 홀드를 올렸는데, ‘홀드’ 역시 2017년 4월 29일 롯데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후 무려 4년여 만에 다시 기록했다. 또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는 7이닝 1실점(3피안타 3볼넷)으로 막고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최근 개인 4연승.

이용찬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두산 소속이던 지난해 6월 3일 KT전 이후 379일 만이다. 이용찬은 당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 됐다. 2020년 시즌 후 이용찬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어느 팀과도 계약하지 못한 채 FA 미아 상태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20일 NC와 4년 27억원에 계약하면서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2007년 데뷔(1차 지명) 이후 지난해까지 두산에서만 뛰었던 이용찬은 두산 시절 호흡을 맞췄던 양의지와 2년여 만에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양의지도 두산에서 뛰다가 FA 계약으로 2019년부터 NC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고 있다.

선발 루친스키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용찬은 첫 상대인 대타 장성우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 조용호를 유격수 땅볼로, 황재균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 변화구는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성공적인 NC 데뷔전을 치른 이용찬은 9회초 마무리투수 원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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