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택지 관련 혐의점 발견"
경찰이 16일 한국 토지주택공사(LH) 영동사업단을 전격 압수수색 했다. 앞서 내부정보를 이용해 신도시에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는 일명 '강사장'과 연루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강원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강릉에 있는 LH 영동사업단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강릉 유천택지 개발과 관련해 LH직원의 혐의점을 발견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직원들은 강원도에 근무하고 있지 않다. 경찰은 이들의 자택 등 3곳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강사장으로 불리던 A씨와 함께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2015년 토지를 매입해 2019년 되팔며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경찰청은 한편 이번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내사 및 수사를 각각 5건씩 모두 20명에 대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대상은 공무원 13명과 공공기관 3명, 일반인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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