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라이벌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F조 1차전에서 베테랑 중앙 수비수 마츠 후멜스(33·도르트문트)의 자책골을 끝까지 지켜 독일에 1-0으로 이겼다.
프랑스의 뤼카 에르난데스(뮌헨)는 전반 20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겨냥해 땅볼 크로스를 넘겼다. 후멜스는 이를 걷어내려했지만 공이 골문으로 향하면서 프랑스의 결승골이 됐다. 독일은 볼 점유율 62-38, 전체 슈팅 수 10-4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끝내 동점골은 넣지 못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독일과 A매치 맞대결에서 2연승, 6경기 무패(4승 2무)를 거두게 됐다. 후멜스는 독일이 마지막으로 승리한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결승골의 주인공이었지만 이번에는 자책골 불명예를 안았다.
F조에서 프랑스는 승점 3점, 골득실 +1로 포르투갈(승점 3, 골득실 +3)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2위에 자리했다. 독일은 조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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