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지패션대전 28일 온라인 공개

12일 팔복예술공장서 무관중으로 진행

1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전주한지패션쇼 장면. 전주패션협회 제공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2021 전주한지패션대전'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전주패션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무관중 방식으로 진행한 다양한 한지패션쇼 영상을 오는 28일 유튜브 등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주한지패션대전은 '지속가능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지난 12일 전주 덕진구 팔복예술공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한지패션 디자인경연대회와 패션쇼, 갈라쇼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선 '어린이 세계 민속의상 한지패션쇼'도 열렸다.

최경은(전주교대 교수) 전주패션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 아쉽지만, 오프라인의 시·공간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며 "한지패션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영상을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