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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매서 2100만원에 낙찰된 희귀 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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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매서 2100만원에 낙찰된 희귀 화초

입력
2021.06.14 18:36
수정
2021.06.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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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화초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페르마'의 사진. 트레이드 미 제공

희귀 화초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페르마'의 사진. 트레이드 미 제공

뉴질랜드에서 잎이 9개가 달린 희귀한 화초가 2,100만원에 거래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최근 뉴질랜드 온라인 경매사이트 '트레이드 미'에서 화초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페르마(Rhaphidophora Tetrasperma)'가 2만7,100뉴질랜드달러(약 2,159만원)에 낙찰됐다. 이 경매사이트에서 거래된 화초 가운데 최고가다. 이번 경매에는 248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식물협회에 따르면 희귀종인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페르마'는 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에 서식하며, 빛을 받기 위해 스스로 잎에 구멍을 내는 식물이다. 잎에 얼룩 등 특징이 있으면 가격은 더 높게 뛴다. 경매소 측은 "이번에 거래된 식물은 잎이 8개고, 9번째 이파리가 막 돋아나고 있다"며 "각 잎은 흰색으로 훌륭하게 얼룩져있고, 뿌리는 14㎝ 깊이 화분에 심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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