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표 교수 ‘밀양공연예술축제’ 총예술감독

다음달 23일~8월7일 밀양아리나 아트센터극장서?
작품 50여점 선보여

김건표 대경대 교수

국내 대표적인 연극축제인 ‘제21회밀양공연예술축제’ 총예술감독으로 대경대 연극영화과 김건표 교수가 선임됐다.

연출과 연극평론 활동을 하고 있는 김 교수는 지난해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장으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집행위원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시민축제 전야제 총감독을 역임했으며 한국연극편집위원, 연극 및 공연예술분야 전문 심의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교수는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과 예술가를 발굴해 밀양이 세계적으로도 대표적인 연극·공연예술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23일~8월7일 밀양아리나(구 밀양연극촌)와 밀양아트센터극장에서 열리는 밀양공연예술축제에는 국내대표적인 우수작품들과 차세대연출가전, 대학극, 주목할만한 신진연출가전, 가족극과 거리극, 올해의예술가전,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교류공연과 온라인명작 상영회 등 50여편의 작품이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최용훈 연출가와 김정근 한국연축가협회 신진연출가전 예술감독, 유홍영 극단 사다리 대표 3명의 협력예술감독이 공모와 경연 분야, 우수극, 가족극 등 각종 프로그램을 이끌게 된다.

김건표 총예술감독은 "협력예술가와 함께 코로나19에서 안전한 축제, 시민과 연극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