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펠이 만타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며 '클래식 만타'를 기반으로 '만타 GSe 일렉트로모드 컨셉'를 공개했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자동차 브랜드, 독일의 ‘오펠(OPEL)’이 새로운 전기차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오펠의 전기차, ‘2021 오펠 만타 GSe 일렉트로모드 컨셉(2021 Opel Manta GSe ElektroMOD Concept)’이 그 주인공이며 이는 오펠 만타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차량이다.
오펠 만타 GSe 일렉트로모드의 핵심은 바로 클래식한 자동차와 전기차 기술의 만남에 있다. 실제 오펠 만타 GSe 일렉트로모드의 외형은 1970년대의 ‘만타’의 것을 그대로 활용해 개발되었다.

오펠, 만타 GSe 일렉트로모드 컨셉 공개
차체의 기본적인 형태는 오펠 만타 특유의 클래식한 컴팩트 쿠페 디자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밝은 외장 컬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픽셀디스플레이 그릴, 검은색 보닛 등이 더해져 이채로운 감각을 제시한다.
후면은 원형의 3D LED 램프가 적용되어 클래식한 이미지를 제시하고 클래식한 폰트로 새겨진 ‘만타’ 레터링이 ‘오펠 클래식’의 매력, 그리고 새롭게 등장찬 전기차의 성격을 보다 명확히 드러낸다.
실내 공간 역시 클래식 만타의 구조를 그대로 이어 받았지만 전기차의 감성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전용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더해졌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새롭게 더해졌다.

오펠, 만타 GSe 일렉트로모드 컨셉 공개
이외에도 노란색 스티치 및 하이라이트가 더해진 스포츠 버킷 시트와 대시보드, 그리고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등이 더해졌고 마샬 오디오 시스템과 70년대 스타일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더해졌다.
오펠은 만타 GSe 일렉트로모드의 보닛 아래에 108kW의 전기 모터를 더한다. 환산 시 약 145마력과 23.0kg.m의 토크를 제시해 컴팩트 모델을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여기에 4단 수동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오펠, 만타 GSe 일렉트로모드 컨셉 공개
이와 함께 31kWh의 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 시 약 2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회생 제동 기능을 비롯해 전기차 관련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이 더해진다. 다만 충전 시스템은 급속 충전 기능 없이 완속으로만 구성되어 9kW 속도로 총 네 시간의 충전 시간을 요구한다.
한편 오펠은 만타 GSe 일렉트로모드의 양산 계획은 없는 것으로 밝혔으며 향후 추가적인 클래식카의 ‘전기화’를 이어갈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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