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티스틱스위밍이 팀 종목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은 불발됐다.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대회 팀 종목에서 159.0777점으로 7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 대회 상위 3위 팀에까지 주어지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다만 한국은 역대 최고점수라는 성과를 냈다. 지정된 기술을 소화하는 팀 테크니컬에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76.4096점)와 지난달 온라인 비대면 대회(78.9421점) 때보다 높은 79.6109점을 받았다. '파도'라는 주제로 선보인 팀 프리에서는 79.4668점으로 2년 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77.1667점) 때보다 점수가 높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이리영-백서연(후보 허윤서) 조가 듀엣에서 도쿄행 도전을 이어간다. 12∼13일 열리는 듀엣 경기에서 23개 참가국 중 상위 8개 팀 안에 들면 2012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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