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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티스틱스위밍 팀 종목 역대 최고점에도 도쿄행 불발

입력
2021.06.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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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을 100일 앞둔 14일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2020년 도쿄올림픽을 100일 앞둔 14일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센터에서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한국 아티스틱스위밍이 팀 종목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으나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은 불발됐다.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대회 팀 종목에서 159.0777점으로 7개국 중 6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 대회 상위 3위 팀에까지 주어지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다만 한국은 역대 최고점수라는 성과를 냈다. 지정된 기술을 소화하는 팀 테크니컬에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76.4096점)와 지난달 온라인 비대면 대회(78.9421점) 때보다 높은 79.6109점을 받았다. '파도'라는 주제로 선보인 팀 프리에서는 79.4668점으로 2년 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77.1667점) 때보다 점수가 높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이리영-백서연(후보 허윤서) 조가 듀엣에서 도쿄행 도전을 이어간다. 12∼13일 열리는 듀엣 경기에서 23개 참가국 중 상위 8개 팀 안에 들면 2012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 된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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