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5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 투구하고 있다. AP 뉴시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12일 만에 등판했지만 LA다저스 타선에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부진했다.
양현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팀의 2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 4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2실점 했다. 평균자책점은 5.20에서 5.59로 치솟았다.
이날 텍사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2⅔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8실점(7자책) 했다. 이에 텍사스는 양현종을 12일 만에 마운드에 올렸다.
0-8로 뒤진 3회말 2사 1루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무키 베츠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하지만 4회말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푸홀스와의 승부,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80.4마일 체인지업이 높았다. 푸홀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양현종은 저스틴 터너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코디 벨린저에게는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벨린저는 2루까지 노리다 아웃됐다. 이어 양현종은 윌 스미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후 크리스 테일러에게 안타, 가빈 럭스와 AJ 폴락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2사 만루에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4회말을 마무리했고 제이슨 마틴과 교체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