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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국내  얀센 백신, 폐기 결정 난 볼티모어 공장 생산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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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국내 얀센 백신, 폐기 결정 난 볼티모어 공장 생산분 아냐"

입력
2021.06.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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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이틀째인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의원에서 시민이 얀센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 이틀째인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의원에서 시민이 얀센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내에서 사용 중인 있는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미국 당국이 폐기를 결정한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 공장 생산분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2일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 접종에 쓰이는 얀센 백시 생산지에 대해 "미국이 공여한 얀센 백신 101만회분 중 볼티모어 공장 생산분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앞서 제조 과정에서 성분 혼합 사고가 발생한 볼티모어 공장 생산분 중 6,000회분에 대해 폐기를 결정했다.

중수본은 "국내에 도입된 물량은 오염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국내 도입 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행한 품질 검사를에서 '적합'으로 판명된 바 있다"고 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얀센의 백신 위탁 생산 업체인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볼티모어 공장에선 얀센뿐만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 3월 이 두 백신의 성분이 혼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이 한미 동맹 차원에서 우리나라에 공여한 얀센 백신은 총 101만2,800명분이다. 이 백신은 지난 10일부터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접종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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