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의 마지막 레이스가 펼쳐진다. SBS 제공
'런닝맨' 이광수의 마지막 레이스가 펼쳐진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출연진이 이광수와의 이별을 앞두고 지난날을 떠올린다.
멤버들은 "1회 때 이광수가 생각난다" "그날 이광수가 말할 때만 비가 왔다"고 한다. 이광수도 "저는 새싹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던 때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긴다.
하지만 이날 레이스의 룰이 공개되자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지난 11년 동안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저지른 온갖 반칙과 배신을 실제 법무심의관에게 자문해 책정, 그 형량을 모두 감면시켜 사회로 내보내야 하는 레이스가 진행된다. 멤버들은 "너는 끝났다!" "진짜 많이 당했다"라고 말하고, 엄청난 형량에 이광수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멤버들은 '런닝맨'스러운 방식으로 유쾌한 이별을 맞이한다. 유재석은 "본업인 희극인을 버리고 연기하러 가라!"라고 이광수에게 쿨한 멘트를 던진다. 김종국은 "그만둘 때 됐네"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광수는 "잠시도 따뜻한 순간을 못 견디나 봐!"라며 마지막까지 억울해한다.
놀리기로 이광수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을 표현한 '런닝맨'만의 이별 방식은 13일 오후 5시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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