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 대전국립현충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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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 대전국립현충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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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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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영웅으로 6번째 안장

1970년 제6회 방콕아시안게임 수영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오련이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그는 2009년 8월, 57세의 나이로 고향 해남에서 대한해협 횡단 30주년을 준비하다 갑작스런 심장병으로 작고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아시아의 물개로 한국 수영을 대표한 고 조오련(1952∼2009)이 12일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된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유족과 협의해 안장식 날짜를 12일 오후 2시로 확정했다.

조오련은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는 2002년 고 손기정(육상 마라톤), 2006년 고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고 서윤복(육상 마라톤), 고 김성집(역도), 2020년 고 김일(레슬링) 이후 6번째로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고인은 양정고 재학 중인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400ㆍ1,500m 남자 자유형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수영 자유형 2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1978년 은퇴할 때까지 50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의 기틀을 다졌다.

조오련은 1980년 13시간 16분 만에 최초로 대한해협 횡단에 성공했고, 1982년에는 9시간 35분에 걸쳐 영국 도버해협 횡단도 이뤄냈다. 또 2005년 울릉도~독도 횡단, 2008년 독도 33회 회영 등 몸소 독도 사랑을 실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조오련은 1970년 국민훈장 석류장, 1974년 체육훈장 거상장, 1980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고, 2020년에는 대한체육회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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