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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스트 교원창업기업 씨티셀즈, 유니콘기업 넘본다

입력
2021.06.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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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 창업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선정
지역에선 유일… 암진단·치료 종합 솔루션 제공

김민석 디지스트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

김민석 디지스트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 교수가 설립한 벤처기업이 정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디지스트는 김민석 뉴바이올로지전공 교수가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인 ㈜씨티셀즈(CTCELLS)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주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2021년 아기 유니콘기업 60개사를 선정, 발표했다. 지역에선 씨티셀즈가 유일하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시장개척자금 3억원을 포함한 특별 보증 및 정책자금, 연구개발(R&D) 관련 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신생벤처기업(스타트업)을 일컫는 말이다.

씨티셀즈는 2018년 4월, 액체생검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돼 암 진단-치료 토탈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원천기술개발사업과 이공분야기초연구실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프로그램(TIPS) 및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코어 퍼실리티(공공기관이 창업공간ㆍ장비 구축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정부가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 등 굵직한 국가 과제에 참여중이다.

최근 인라이트벤처스와 LSK인베스트먼트, 충남대기술지주, UTC인베스트먼트, KB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민석 교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을 통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사업화 하는 첫 발걸음”이라며 “클라우스 판텔(Klaus Pantel)과 같은 세계적인 연구그룹과 협업해 암환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첨단기술들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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