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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NYY 캡틴’ 데릭 지터, 20개월 만에 명예의 전당 입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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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NYY 캡틴’ 데릭 지터, 20개월 만에 명예의 전당 입회식

입력
2021.06.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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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양키스맨이었던 데릭 지터. AP 연합뉴스.

20년 동안 양키스맨이었던 데릭 지터. A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47)의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 마침내 진행된다.

CBS스포츠 등 외신은 10일(한국시간) “2021년 명예의 전당 입회식이 9월 9일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지터는 지난 2020년 1월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99.7%의 득표율(총397표 중 396표)로 헌액됐다. 입회식은 같은 해 7월말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다.

결국 1년 넘게 뒤로 밀리다 드디어 명예의 전당 입회식 일정이 결정된 것이다.

지터는 1995년 데뷔해 양키스에서만 20년을 뛰며 팀을 5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2003년부터는 12년 동안 양키스 주장을 맡았다. 통산 3,465안타로 역대 최다 안타 6위에 올라 있다.

한편 지터와 나란히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래리 워커, 마빈 밀러, 테드 시몬스 등의 입회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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