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요리 부문서 참가 10개팀 모두 수상 '기염'
충청대 학생들이 국제요리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솜씨를 뽐냈다.
충청대는 호텔조리파티쉐학과 학생들이 4~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쌀요리 라이브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전국에서 120명이 참가한 쌀요리 라이브 부문에서 충청대는 2학년 김지유·이지혜·전지윤·최성현으로 구성된 ‘쌀심은데 쌀난다’팀이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이게 무야호’팀이 최우수상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품에 안았다.
‘쌀심은데 쌀난다’팀은 쌀요거트를 활용한 발효 제품을, ‘이게 무야호’팀은 돼지등심말이와 오징어김말이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밖에 ‘쌀앙해’팀이 금상, ‘민성이네 반찬’을 비롯한 5개 팀이 은상, ‘예빈이와 아이들’을 비롯한 2개 팀이 동상을 받는 등 대회에 참가한 충청대 10개 팀 모두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쌀심은데 쌀난다’팀 주장 김지유 학생은 “교내 혁신지원사업단에서 참가비와 재료비 일부를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 개발한 레시피로 충북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학과 이윤호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다양한 음식 개발로 쌀 소비 촉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는 (사)한국조리협회, (사)조리기능장려협회, (사)집단급식조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요리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26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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