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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8년 됐지만… 3명 중 1명꼴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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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 8년 됐지만… 3명 중 1명꼴로 몰라

입력
2021.06.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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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회 스케일링을 하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3분의 1 정도가 이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연 1회 스케일링을 하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3분의 1 정도가 이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티이미지뱅크

2013년 7월부터 20세 이상이라면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연 1회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 그런데 3명 중 1명꼴로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디치과가 성인 1,050명에게 스케일링 중요성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3%가 스케일링을 한 적이 있었다.

또한 스케일링의 적절한 주기에 대한 질문에 ‘6~12개월’이 4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년 이상’ 35.7%, ‘3~6개월’ 10.7%, ‘2년 이상’ 8.1%, ‘3년 이상’ 1.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 조사 대상자는 병원을 방문해 기본적인 구강 관리에 대한 교육을 들은 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진세식 광주상무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치과병원을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45%가 연 1회 이상 스케일링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스케일링 중요성을 아직까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평소 치실과 치간 칫솔 등을 사용해 꼼꼼히 플라그를 제거했다면 1년에 1~2회 정도로 충분하지만 평소 잘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더 자주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45%의 응답자가 연 1회 이상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42.8%)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치아 사이가 벌어지거나 치아 시림’(20.9%) 등이었다.

특히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요’가 29%로 나타나는 등 건강보험 적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 사업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 745명(71%)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건강보험 급여화 사업에 대한 지식 정도를 조사한 결과, 스케일링 적용 가능한 횟수는 1회 69.1% 비용은 1만 원 대 54%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경우도 상당히 높았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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