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신신사 등 2개? 기업과 협약
올들어 1조1663억 투자 유치
창원시는 제조혁신기업인 ㈜건화·㈜신신사 등 2개사와 투자금액 530억 원, 신규고용 123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윤경화 ㈜건화 사장, 최상기 ㈜신신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화는 마산합포구 진북일반산단 기존 사업장 내 증설 투자에 2022년까지 330억 원, 신규고용 43명을, 신신사는 성산구 창원국가산단 내 가전제품 생산 공장 신설에 200억 원, 신규고용 80명 규모로 각각 투자한다.
건화는 2000년 설립 후 2008년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16만5,289㎡(약 5만평) 규모로 자리를 잡고, 볼보건설기계 외 두산인프라코어, 클라크 등에 중장비 부품을 공급하고 강재 절단능력 25만 톤을 갖추고 산림장비, 건설중장비, 조선해양, 발전플랜트부문 등 사업 다각화를 이룬 중견 기업이다.
신신사는 1981년 설립 후 현재 김해시 주촌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LG전자 창원HA사업부 EMS사로서 식기세척기,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 부문 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제조혁신기업이다.
제조 사업장 확보를 위해 창원국가산단에 2023년까지 200억 원을 투자하고 80명 이상을 고용하는 제조 사업장을 신설해 생산 역량을 늘릴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 결정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창원시 기반 산업인 제조 산업에 큰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시도 기업이 적극 투자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올 들어 34개사 투자금액 1조 1,663억 원이라는 전례없는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며, 창원경제 'V턴' 실현을 위해 투자유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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