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어빙·그리핀 만점활약
밀워키, 아데토쿤보 34득점 분투
미국프로농구(NBA) 최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브루클린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첫 승을 거머쥐었다.
브루클린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밀워키에 115-107로 승리했다.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 제임스 하든이 포진한 브루클린과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2차례나 뽑힌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유력 우승후보여서 관심이 컸던 대결이다. 결과는 브루클린이 하든의 부상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브루클린은 1쿼터 시작 43초 만에 악재를 만났다. 하든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것이다. 하든은 4월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22경기나 결장한 바 있다. 브루클린은 1쿼터 내내 뒤지다가 밀워키의 외곽슛 난조를 틈타 2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삼각편대' 듀란트와 어빙이 각각 29득점 10리바운드, 25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하든의 공백을 메웠다.
여기에 1라운드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리그 최고의 슈터 조 해리스가 위기 때마다 3점을 꽂으며 18득점(3점슛 4개)을 올렸고, 센터 블레이크 그리핀은 리바운드를 14개나 잡으며 골 밑을 든든히 지켰다.
반면 밀워키는 슈터 크리스 미들턴이 3점을 5개 던져 1개도 넣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도 외곽슛 난조에 빠지면서 3점 성공률 20% 그쳤다. 아데토쿤보만 34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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