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7080 라이브 카페'와 교회를 다니는 학원강사를 고리로 한 산발적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6일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확진된 학원 강사(대전 2152번)의 직장 동료(대전 2199번)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라 2152번을 시작으로 한 집단 감염자는 전날까지 19명으로 늘었다.
2152번에 이어 그의 부모, 그가 다니는 교회에서 접촉한 교인 6명, 교인들의 가족 4명 등이 확진됐다.
또 그가 강사로 있는 학원에서 수업을 받은 학원생의 부모·동생 등 일가족 5명도 감염됐다. 학원생의 아버지는 해당 교회의 목사다.
그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이 교회에서 예배를 봤고, 1일 8명이 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에선 '7080 라이브카페'를 고리로 한 코로나19 확진자도 늘고 있다.
지난 5일 카페 종사자(대전 2132번)을 시작으로, 업주(대전 2141번), 동료(대전 2145번), 카페를 방문한 손님 9명(대전 2158·2165·2173·2174·2177~2181번)이 잇따라 확진되는 등 전날까지 모두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카페 업주(2141번)이 다닌 사우나를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오후 1~3시에 찾은 방문객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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