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사타구니 염좌로 잠시 휴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0)이 왼쪽 서혜부(사타구니) 염좌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탬파베이는 5일(한국시간) 최지만을 IL에 등재했다. 이에 대해 최지만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며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꼈지만, 빨리 회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열흘 안에 회복할 수 있는데 팀이 내게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라며 “배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1일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루 수비를 하다가 처음 불편함을 느꼈다. 3일 양키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쳤는데, 이때 상태가 더 심각하다고 느꼈다. 최지만은 “아직 날씨가 추워서 통증을 느낀 것 같다”며 “오른쪽 무릎이 완벽하지 않으니, 왼쪽 근육에 무리가 간 것일 수도 있다”고 부상 원인을 전했다.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무릎 통증에 시달렸고 지난달 정규리그 개막 직전에 무릎 관절 내 연골 조각과 반월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