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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38%...3주 연속 올라 40%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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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38%...3주 연속 올라 40% 근접

입력
2021.06.04 14:30
수정
2021.06.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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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6월 첫째 주 여론조사?
코로나 대처, 긍정평가 이유 1위 응답
민주당 지지율 전주 대비 3%P 하락, 국민의힘은 동일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상승해 38%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8%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인데, 5월 둘째 주(32%)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5%포인트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무응답'은 5%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교·국제 관계'(2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함'(6%), '복지 확대'(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30%)을 가장 많이 꼽았다.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코로나19 대처 미흡'(7%)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 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엇갈린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민주당, 3%포인트 하락한 3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1%로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7%로 지난주와 같았다. 이어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3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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