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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4세 예약률 80.6%... "6월에 700만 명 백신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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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4세 예약률 80.6%... "6월에 700만 명 백신 맞는다"

입력
2021.06.04 09:14
수정
2021.06.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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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세종=뉴시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어제(3일) 마감된 60~74세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 예약률은 80.6%로 높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로부터 나와 소중한 가족을 지켜내고, 또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 데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어르신들께서 몸소 보여주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차장은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708만여명으로 접종률은 인구의 13.8%"이라며 "어제 하루에만 34만 명이 넘는 분들이 예방접종에 참여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6월에는 700만 명이 넘는 분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으로, 이상반응 신고 건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는 이상반응 신고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방접종을 한 후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권 차장은 또한 "국내 발생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연속 6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지역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유흥주점, 사업장, 음식점, 지인 모임 등에서 자칫 방심하면 얼마든지 확진자 수가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방역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작년 1월 20일로부터 500일이 지났다"며 "우리 사회가 집단 면역이 이루어져 일상을 회복하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지난 500일 동안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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