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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해안 등 출근길 가시거리 1㎞ 미만 안개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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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해안 등 출근길 가시거리 1㎞ 미만 안개 유의

입력
2021.06.04 07:14
수정
2021.06.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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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3~19도, 낮 최고 20~28도
경상권 해안·제주도 등엔 아침 비
강원 산지 등엔 강풍 예보

강원 동해안에 연 이틀째 이어진 짙은 안개로 어민들이 조업에 불편을 겪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3일 오전 속초 금강대교와 주변 건물들이 안개에 묻혀 있다. 속초=연합뉴스

강원 동해안에 연 이틀째 이어진 짙은 안개로 어민들이 조업에 불편을 겪고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진 3일 오전 속초 금강대교와 주변 건물들이 안개에 묻혀 있다. 속초=연합뉴스

기상청은 4일 아침 수도권과 서해안 등 일부 지역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 교통안전과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예보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이 전날보다 2∼4도 낮은 15도 이하, 남부지방은 15도 내외로 예보됐으며 최저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2∼4도 정도 올라, 최고기온은 20∼28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에는 수도권과 서해안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특히 서해안의 경우 바다 안개 유입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낄 수도 있다.

또 강원 산지에는 이날 낮부터 5일 사이 바람이 시속 30~5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외에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시속 55㎞ 이상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최고 2m, 동해 최고 2.5m로 전망됐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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