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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골프장 가격인상·편법운영 칼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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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골프장 가격인상·편법운영 칼 댄다

입력
2021.06.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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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관련 전문가 협의체 발족”

골프장. 게티이미지뱅크

골프장. 게티이미지뱅크

문화체육관광부는 골프장들의 과도한 가격 인상과 유사 회원 모집 등 편법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골프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호황기를 맞은 골프장 입장료 폭등 등 골프 대중화에 역행하는 행위를 점검하겠단 얘기다.

문체부는 3일 김정배 제2차관 주재로 골프 산업 전문가협의체 첫 회의를 연 뒤 “국내 골프 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호황기를 맞았지만,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라며 “이에 골프 관련 업계, 학계 등과 전문가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의 참석자들은 골프장이 과도하게 가격을 인상하고 편법으로 운영함에 따라 세제 혜택 등 골프 대중화 정책이 퇴색된다고 지적했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실질적인 골프 대중화를 목표로 올해 안에 '골프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골프장 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단기 정책연구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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