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유일한 어린이 프로그램 '퀴즈몬'이 선한 영향력을 목표로 시청자들을 만날 채비 중이다.
2일 SBS 교양프로그램 '퀴즈몬'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하하와 채연, 이윤아 아나운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퀴즈몬'은 매회 6명의 아이들과 엄마, 아빠, 조부모, 친척 등 가족이 함께 출연해 한팀으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초등중심 부모동반 퀴즈쇼다. 아이들의 잠재된 재능을 깨우며 가족과 함께 퀴즈를 풀 예정이다.
'퀴즈몬'이라는 타이틀은 퀴즈 몬스터의 줄인 말로, 괴물같이 어마 무시하게 대단한 아이들이 문제를 물리치며 최강 몬스터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겠다는 뜻을 담았다. 총 5라운드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매 라운드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특별히 초대된 유명 게스트들이 쌤몬으로 출연하기도 한다. 특히 어린이 중심의 시선으로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어린이들과 소통" 3남매 아빠 하하의 목표
퀴즈쇼 MC에 처음 도전하는 하하는 불꽃 열정 장착하고 퀴즈몬을 이끄는 ‘마스터몬’으로 출연한다. 3남매 베테랑 아빠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며 어린 출연자들을 편안하게 이끌어줄 것이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제가 퀴즈 매니아다. 문제는 잘 틀린다는 것"이라면서 "무식이 베이스다.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때 퀴즈만큼 좋은 게 없다. 평소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어린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졌다. 아빠다 보니 교육에 신경쓴다. '퀴즈몬'을 통해 많이 배운다. 지식뿐 아니라 가족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또 어린이들이 어른보다 낫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실제 3남매의 아버지인 하하. 그는 "친구 같은 아빠"를 목표로 한다는 하하의 포부가 전해졌다.
이에 함께 자리한 이윤아 아나운서는 "하하와 첫 녹화를 하고 참 놀랐다.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고 정말 예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 '보니하니' 출신 채연이 마스터몬과 함께 위기에 빠진 아이들을 구해줄 힌트몬으로, 지성과 미모 그리고 모성애를 겸비한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어려운 퀴즈도 쉽게 설명해주는 풀이몬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채연, '보니하니'에서 '퀴즈몬' MC로 성큼 성장
게스트들이 뽑은 관전포인트는 '가족애'다. 하하는 "가족들의 팀워크가 관전 포인트다. 아이들이 수준이 정말 높다는 의외성도 있다. 제작진이 참 다 순수하다. 탄탄하게 만들었다"고 자부심을 전했다. 채연은 "혼자 보는 것보다 가족, 친구들과 보는 걸 추천드린다. 많이 얘기하셨으면 한다.
SBS의 유일한 어린이 프로그램이라는 '퀴즈몬'. 이에 채연은 "(퀴즈쇼지만)학년별 난이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넌센스 퀴즈가 많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 친구, 가족과 함께 쉽게 즐기면 될 것 같다"면서 설명했다. 채연은 "제 남동생을 초대하고 싶다. 제 남동생이 10세"라면서 "문제를 잘 풀 수 있는 영리한 친구는 아니지만 재밌는 오답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하하는 최근 첫 녹화한 소감에 대해 "2회차를 했다. 시청률 기대가 된다. PPL도 기대가 된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저희가 좋은 영향력을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저도 사고치지 않고 가정에서 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채연은 "진행을 맡게 돼 영광이다. 재밌는, 잘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제 역할에 충실하게 다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매회 우승자는 최종 왕중왕전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고 100만원의 장학금과 퀴즈몬의 이름으로 학교 도서관에 도서 200권을 기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매회 우승자는 다음 회 우승자와 마지막 라운드를 겨뤄 최대 3연승까지 이어나갈 수 있다.
'퀴즈몬'은 3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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