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백신 나눔 운동' 모금액 100만달러(한화 11억1,000만원)를 교황청에 처음 송금했다. 천주교는 전국의 성당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이렇게 조성한 기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구입할 재원이 부족한 빈곤ㆍ저개발국에 전달하는 '백신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
1일 서울대교구에 다르면 이번에 송금한 모금액은 서울대교구 본당과 단체 234곳에서 모은 것이다. 여기에 각 본당 사무실에 접수된 모금액 총 9억5,000만원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본부장 김정환 신부)에서 모금한 2억여 원의 금액을 더했다.
‘백신 나눔 운동’은 4월 부활시기부터 시작됐으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폐막일인 11월 27일까지 계속된다. ‘백신 나눔 운동’에 함께하는 서울대교구 신자는 소속된 본당 사무실에 성금을 접수하고 비신자나 본당 사무실로 성금을 내기 어려운 신자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백신 나눔 운동’ 계좌(우리은행 1005-398-100101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로 후원할 수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