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미래를 여는 금융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본업과 연계한 ESG정책 수립 및 결정, 실행 등을 추진하는 ‘ESG전략 Unit’을 신설하여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 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3월부터는 회사의 경영진들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여 회사의 주요 정책결정과정에 ESG 요소를 고려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본업인 보험서비스에 있어 ESG와 디지털을 결합한 차별화된 영역을 발굴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KB손해보험은 “보험은 인지(印紙)산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계약 체결부터 사후 관리 및 보험금 청구까지 보험서비스 제공의 전(全) 과정에 걸쳐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B손해보험은 2021년 연말까지 전체 70%의 고객에게 ‘스마트 수신동의’를 통하여 모바일로 안내문을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24시간·365일,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One-Stop’으로 보험 상담 및 계약 체결이 가능한 ‘스마트폰 보험가입 시스템’을 지난해 11월 오픈했다. 이 시스템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환경이 강조됨에 따라 고객과 설계사 간 대면을 최소화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보험계약 체결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KB손해보험은 2020년 11월부터 ‘모바일약관’을 도입하였다. KB손해보험이 도입한 ‘모바일약관’은 단순히 종이 약관을 PDF형식으로 제공하는 타 보험사 방식과는 다르게, 모바일기기(스마트폰 등)에서 최적화되어 쉽고 편하게 약관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러한 ‘모바일약관’은 2021년 1~2 월 전체 신 계약 건의 40%에 배부되었으며, 올해 연말까지 신 계약의 50% 이상을 모바일약관으로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1년 연간 종이약관 40만권의 제작을 줄일 수 있어 종이 8,000만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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