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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 첫 '탈석탄' 선언… 기후변화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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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 첫 '탈석탄' 선언… 기후변화 적극 대응

입력
2021.06.01 16:39
수정
2021.06.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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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미래를 여는 금융 KB증권

최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경영이념과 함께 착한 기업, 착한 투자와 같이 지속가능-사회적책임 투자의 중요성이 자본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KB증권(사진)은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등을 모두 포괄하는 ESG 경영을 속도감 있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증권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경영을 내재화하며 업무 추진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3월 ESG 위원회에서는 KB증권 ESG 전략체계 및 중점영역별 핵심추진 과제를 결의하고 ESG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체계를 완성했다. 박정림, 김성현 사장은 “KB증권은 사회책임투자 확산과 기업지배구조 투명성·효율성 제고를 통해 ESG경영 체제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ESG 경영전략 방향에 맞추어 업계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KB금융그룹의 계열사들과 함께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25% 감축(2017년 대비)을 목표로 다양한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해 기업문화 내재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 먼저 2018년부터 전 영업점에 전자서식 기반의 디지털 창구를 도입했다. 계좌개설을 비롯한 각종 업무처리를 종이 서식에서 전자서식으로 전환해 고객이 모든 항목을 일일이 기재하지 않아도 되고, 직원의 이석 없이 빠른 업무처리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18년 대비 19년 종이서식 사용은 62% 이상 감소)를 얻었다. 또한 ‘복사용지 줄이기 캠페인’ 및 ‘모바일 등기우편서비스’를 전사적으로 실행하면서 종이문서 및 우편DM 절감을 통해 환경보호와 사회적 비용 감소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 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비대면 업무처리 가능 영역 확대, 디지털DM 확대, 카드 미발급 선택 시행으로 플라스틱 사용 자제, 사무실 점심시간 및 야간 자동 소등 시행(에너지 절감 캠페인), 업무용 내연차량의 하이브리드 차량 전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상반기 중 구축 예정) 등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9월 KB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언한 ‘탈석탄 금융’에 KB증권도 참여하고 있다.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채권인수를 중단하며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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