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미래를 꿈꾸는 삶 서울시의회
3선 시의원이자 서울시의회에서 부의장과 의장을 역임한 정치인. 묵직한 이력을 뒤로 하고 김인호 의장은 ‘황소 같은 일꾼’이라는 별칭에 더 애정이 간다.
지난해 7월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김 의장은 천만 시민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자 했던 10년 전 초심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김 의장은 9대 재선 뒤 1호 조례로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지역구를 살피던 중 소상공인의 열악한 경영여건과 부족한 공공지원 현실에 주목한 결과다. 소상공인 지원계획 수립, 소상공인경 영지원센터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이 조례는 지금까지 서울시가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하는 근간이 됐다. 올해 첫 발의 조례도 ‘소상공인 기본 조례안’으로, 코로나 속에 지친 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김인호 의장이 직접 기획한 ‘SOS(Save Our Seoul) 릴레이 챌린지’가 시작됐다. 챌린지 구호는 ‘살펴보고, 찾아보고, 알려주고, 지켜주고!’로, 아동과 노인, 장애인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이들을 폭력과 방임에서 보호하자는 취지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및 여러 기초의장, 구청장, 배우 등의 참여로 훈훈한 챌린지 행렬은 지금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김 의장은 올 초부터 서울시민에 대한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김 의장은 백신접종이 순차 진행되며 연말쯤 집단면역 형성이 가시화 되면,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편 지원을 통해 민생을 조속히 회복시키고 소상공인의 매출이 채워지면, 침체된 서울의 경제도 빠르게 도약할 수 있다는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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