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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국도 건설현장서 중장비 추락…50대 근로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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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국도 건설현장서 중장비 추락…50대 근로자 숨져

입력
2021.05.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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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롤러로 다짐 작업하다 떨어져
소방당국 출동 구조했지만, 숨져

경찰이 31일 오전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국도 건설현장에서 뒤집힌 진동롤러를 살펴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찰이 31일 오전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국도 건설현장에서 뒤집힌 진동롤러를 살펴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청도의 국도 건설 현장에서 중장비로 다짐 작업을 하던 기사가 장비와 함께 추락해 숨졌다.

3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쯤 청도읍 신도리 25번 국도(청도~경남 밀양)공사 현장에서 중장비인 진동롤러를 운전하던 A(52)씨가 롤러와 함께 7m아래 도로 위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유압장비와 포크레인을 이용해 A씨를 구조했지만, 숨을 거둔 상태였다.

사고 당시 A씨는 롤러로 도로 위를 다지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도=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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