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알리미앱' 서비스
기상청이 폭염 영향예보와 자외선지수를 알려주는 맞춤형 알림서비스를 시작한다. 과거 문자서비스 알림은 방재 담당자에게만 제공됐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민 누구나 정보를 직접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상청은 31일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폭염 영향예보와 자외선 지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폭염 영향예보는 위험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총 4단계로 나뉜다. 하지만 똑같은 폭염 수준에도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 취약인일 경우 또는 옥외 작업 근로자인 경우에는 더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의 상세 대응 요령 역시 나누어 제공된다.
예컨대 '주의' 단계일 때 일반인에 대해선 '온열 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격렬한 야외 활동을 금지한다'고 하지만, 취약인의 경우 건강관리에 더 유의해야 한다는 안내가 추가된다. 특히 옥외 작업 근로자에 대해선 오후 2~5시 사이에는 옥외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는 등의 대응 정보가 제공된다.
폭염 영향예보는 '보건 분야 일반인 위험 수준이 관심 단계 이상'일 경우,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 또는 '위험' 예상일 경우 하루 전 미리 제공된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뒤 현재 위치 및 관심 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의 영향예보와 생활 기상지수 정보가 발표될 때마다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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