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자동차 브랜드, 알파 로메오(Alfa Romeo)가 이탈리아 경찰, ‘까라비니에리(Carabinieri)’에게 방탄 사양의 줄리아 경찰 차량을 납품했다.
까라비니에리는 이번의 납품식을 시작으로 총 1,770대의 방탄 줄리아를 확보하게 되며 다채로운 작전 및 경찰 활동에서의 기동성, 그리고 안전성을 보장하게 된다.
특히 이번의 납품은 알파 로메오 브랜드 최초로 까라비니에리에 ‘줄리아’를 납품하게 되는 것으로 브랜드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알파 로메오가 제작한 ‘줄리아 까라비니에리’ 사양은 차체 전체는 아니지만 창문, 그리고 도어 패널 등에 B4 등급의 방탄 등급을 제공한다.
B4 방탄 등급은 44구경 매그넘 탄환에 대한 방호력을 제공하기 떄문에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경찰관에게 안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경찰 활동을 위한 경광등 및 각종 통신, 작전 관련 장비가 적용된다. 다만 실내 공간에는 공개되지 않은 이유로 단 구금자 1인을 포함 총 네명 만이 탑승할 수 있다.
덧붙여 줄리아 까라비니에리는 197마력의 2.0L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 사양으로 정지 상태에서 6.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30km/h에 이르는 만큼 다양한 추격 상황에서도 제 몫을 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알파 로메오는 70년 전, 1900 마타 까라비니에리를 첫 시작으로 꾸준히 이탈리아 까라비니에리와의 협력을 이어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