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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개별공시지가 12.36% 올라… 광역단체 중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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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개별공시지가 12.36% 올라… 광역단체 중 최대 상승

입력
2021.05.30 14:20
수정
2021.05.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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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0.43% 상승·여수 학동상가 최고가
전북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9.17% 올라

광주시 서구 중앙공원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시 서구 중앙공원 전경. 광주시 제공

광주와 전남 지역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광주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고, 전북 지역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밑돌았다.

광주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12.36%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 9.95%보다 높았다고 30일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광산구 13.61%, 남구 13.60%, 북구 11.65%, 서구 11.34%, 동구 10.43% 순이었다. 공시 대상은 37만7,000필지이며, 광주 지역 최고 지가는 동구 충장로2가 우체국 맞은편 상업용 대지로 1㎡당 1,590만원이다. 최저 지가는 광산구 왕동저수지 인근 임야로 1㎡당 841원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역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10.43% 올랐다. 시군별 상승률은 나주시 15.57%, 장성군 13.4%, 담양군 12.22% 순으로 많이 올랐다. 진도군은 8.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부터 최고 지가를 이어온 여수시 학동 상가로, 1㎡당 438만5,000원이다. 땅값이 가장 낮은 곳은 장흥 유치면 임야로 1㎡당 176원이다.

전북지역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에 비해 9.17% 상승해 전국 평균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도내 최고지가는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LG유플러스 상가(옛 현대약국) 대지로 1㎡당 739만 원이다. 최저지가는 무주군 설천면 두길리 임야로 1㎡당 230원으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분 재산세 등 토지 관련 각종 세금의 과세표준, 개발부담금과 개발제한구역 훼손 부담금을 비롯한 각종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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