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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압박" 40대 진도대교 인근서 실종... 이틀째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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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압박" 40대 진도대교 인근서 실종... 이틀째 수색

입력
2021.05.29 11:36
수정
2021.05.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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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경찰·소방, 28일 실종된 A씨 이틀째 수색?
A씨 지인 "임금체불 압박 느껴... 유서 발견" 진술도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 홈페이지

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경 홈페이지

해경이 전남 진도대교 인근에서 자동차만 남겨둔 채 사라진 40대 남성을 이틀째 수색하고 있다.

29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21분쯤 A(49)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틀 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지인은 경찰에서 "평소 임금체불로 압박을 느낀 A씨가 유서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목포에서 진도로 진입했다. 또 이틀 뒤인 28일엔 진도대교 인근 녹진휴게소에 승용차만 남겨둔 채 해안가로 내려가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목포해경과 경찰, 소방 등은 A씨의 행적을 찾기 위해 진도대교 인근을 두루 수색하면서 정확한 실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경의 수상 수색과 더불어 경찰과 소방은 육상에서 수색을 하며 공동대응하고 있다"면서 "여러 가능성을 놓고 수색 중"이라고 했다.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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