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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소차 직접 운전해 퇴근… "친환경차 더 많이 이용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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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소차 직접 운전해 퇴근… "친환경차 더 많이 이용되길"

입력
2021.05.29 09:30
수정
2021.05.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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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홍보 문구를 랩핑한 수소차에 탑승, 직접 운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홍보 문구를 랩핑한 수소차에 탑승, 직접 운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퇴근길에 직접 수소차를 운전하며 친환경 미래차 이용을 독려했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를 앞두고 보다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28일 저녁 청와대 여민관에서 관저로 퇴근할 때 수소차 ‘넥쏘’를 직접 운전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청와대는 최근 경내에서 운용하던 대통령 전용 수소차의 외관에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위한 행동’, ‘Green we go, Change we make’라는 P4G 정상회의 홍보 문구를 새로 씌웠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2021 P4G 정상회의’ 홍보 문구를 씌운 수소차를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2021 P4G 정상회의’ 홍보 문구를 씌운 수소차를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운전 후 “수소차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차로,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해 ‘달리는 공기청정기’인 수소차가 더 많이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국가 에너지 시스템을 바꾸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신성장동력인 수소차를 국민들께서 많이 이용하고 응원해주신다면 우리는 미래차 1등 국가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인 P4G 정상회의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30∼31일 이틀간 열린다. 청와대는 개회식 때 회색 수소차를, 폐막식 때는 남색 수소차를 각각 운용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 때 탄소발자국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흑백화면으로 나간 것과 같은 의미에서 30일은 회색, 31일은 P4G 지구를 위한 행동으로 맑아진다는 의미를 담아 남색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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