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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두경민 보내고 강상재·박찬희 받는다…전자랜드와 2대1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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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두경민 보내고 강상재·박찬희 받는다…전자랜드와 2대1 트레이드

입력
2021.05.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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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강상재-김종규로 이어지는 팀 중심축 구성”

원주 DB가 두경민을 전자랜드에 보내고 강상재와 박찬희를 영입하는 2대1 트레이드를 진행한다. 사진은 2017~18시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뛰고 있는 두경민의 모습. 연합뉴스

원주 DB가 두경민을 전자랜드에 보내고 강상재와 박찬희를 영입하는 2대1 트레이드를 진행한다. 사진은 2017~18시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뛰고 있는 두경민의 모습. 연합뉴스

프로농구 원주 DB가 인천 전자랜드와 2대1 트레이드를 진행한다.

DB는 28일 전자랜드의 강상재와 박찬희를 영입하고 두경민을 전자랜드로 보내는 트레이드에 구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DB는 전자랜드의 구단 매각 상황이 완료되면 KBL(한국농구연맹)에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

강상재는 홍대부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6년 드래프트 3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4시즌 동안 평균 9.5득점, 5.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이며 12월1일 제대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찬희는 경복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0년 전체 1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2011~12시즌 이상범 감독과 함께 안양 KGC인삼공사를 챔프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강상재와 박찬희는 모두 신인왕 출신이며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DB 관계자는 “필요했던 주전 포워드 영입을 통해 허웅-강상재-김종규로 이어지는 팀의 중심축 구성을 갖추게 됐다”며 “베테랑 가드 박찬희를 통해 노련한 경기운영은 물론 젊은 가드진의 기량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B는 KGC인삼공사와 서울 SK로부터 김철욱과 박상권을 영입했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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