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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장 관련 가짜뉴스 수사, 충북경찰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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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장 관련 가짜뉴스 수사, 충북경찰이 맡는다

입력
2021.05.28 14:20
수정
2021.05.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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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대학생 사망 사건 관련 허위사실 유포

대전경찰청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담은 유튜브 영상 채널에 올린 댓글

대전경찰청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담은 유튜브 영상 채널에 올린 댓글

송정애 대전경찰청장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 수사팀을 비판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유튜브 뉴스' 사건과 관련해 충북경찰청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28일 "관내에서 사건이 발생했지만 공정성 차원에서 인접한 충북청으로 사건을 이첩했다"고 설명했다.

한 유튜브 운영자는 지난 26일 자신의 채널에 '송정애 대전청장, 서울 경찰에 대한 강한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운영자는 영상을 통해 송 청장이 "만약 이것이 우리(대전청)가 수사 중이라면 증인 A씨 수사에 집중할 것이다. 거짓 증인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 '손정민씨 사건에서 말도 안 되는 부분이 많다'면서 송 청장이 손씨 가족의 주장을 옹오하는 듯한 주장을 펴기도 했다. 운영자는 이 영상에 송 청장의 사진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경찰청은 해당 영상 댓글에 '위 영상은 송 청장과 무관한 내용이다. 추후 허위 사실 유포 등에 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 손정민 씨 사건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26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마련된 손 씨 추모공간을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 손정민 씨 사건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26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마련된 손 씨 추모공간을 시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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