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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이 더해지면, 더 따뜻한 사회가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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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이 더해지면, 더 따뜻한 사회가 돼죠”

입력
2021.05.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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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만난 박보영(40) 씨는 hy(한국야쿠르트) 프레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현재 신천동 인근 지역을 담당하며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일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8년부터. 자녀 학비 마련에 도움이 될까 시작한 일이 어느새 삶의 일부가 되었다.

특히, 프레시 매니저로 활동하며 주변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갖고 있다. 담당 지역 내 고객들이 필요한 하는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며 함께 안부도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박보영 hy 프레시 매니저(왼쪽)가 어르신을 방문해 신선한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챙기고 있다.

박보영 hy 프레시 매니저(왼쪽)가 어르신을 방문해 신선한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챙기고 있다.

추운 겨울날 폐지 줍던 할머니의 경우 주민센터에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되도록 도와 국가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일을 계기로 박 씨는 대구 동구청의 ‘희망동행지기’로 선정되었다. 사회복지 명예공무원이 된 셈이다.

박 씨는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 복날 등 특정 기념일에 작은 선물을 돌리기도 한다. 그녀는 프레시 매니저 일을 하며 다시 한 번 우리 사회는 홀로 살아가는 사회가 아님을 깨달았다고 한다.

한편, hy는 프레시 매니저들과 함께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이어오며 기업의 사회척 책임을 다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필요한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이다. 1만 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홀봄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매일 건강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활동으로 수혜 인원만 3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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